주변에 흔들리지 않고 오롯이 '나'로 살아가는 방법으로 저자는 우주의 티끌 같은 나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을 한 가지 방법으로 내세운다.
스스로가 특별한 사람이라는, 세상의 중심이라는 생각 버리고 넓고 넓은 세상, 길고 긴 역사 속에 눈곱보다도 작은 점 하나의 흔적이 나임을 인정하는 것.
나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 나의 가치를 만드는 것 아닐까 싶은 말인지 아닌지 모순되는 생각이 들었다.
그리고 또 다시 나는 왜 돈을 모으려는 걸까, 왜 돈으로 인해 불안해하는 걸까 라는 늘 알수 없는 문제에 부딪쳤다.
56 먼저 내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입니다. 그런 다음 '하지만 유전자라는 중요한 것을 운반하고 있어'라고 생각하고, 하나의 생명으로서 그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수긍하는 겁니다.
218 많은 이들이 무조건 돈을 모아서 안정감을 얻으려고 합니다. 그것도 안정감을 얻는 방법 중 하나이기는 합니다. 어느 정도 물질적인 여유가 있으면 확실히 사람이 차분해지기는 하니까요.
하지만 많은 선인들이 말했듯이 아무리 돈을 긁어모아도 근본적인 불안은 해소되지 않습니다. 어느 정도 모았는데도 아직 모자라서 자꾸만 더 바라게 되기 때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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